‘귀향’ 최리 “영화가 더 많이 알려지길 기도해”

입력 2016-02-04 17:47  


[bnt뉴스 김예나 기자] ‘귀향’ 최리가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2월4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조정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리, 서미지가 참석했다.

이날 최리는 “고등학생 때 감독님께 제안을 받았다. 처음에는 너무 큰 역할이어서 거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리는 “이후 나눔의 집에 가서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내가 이건 꼭 해야겠다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최리는 이날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영화를 보면서 많이 울지 않을 줄 알았는데, 볼 때마다 눈물이 난다”며 “계속 드는 생각은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영화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귀향’은 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이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후 전장 한가운데서 겪은 끔찍한 고통과 아픔을 보여주는 영화. 이달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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