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첫방] 연기실미도 ‘배우학교’, 스파르타 박신양과 7인의 학생들

입력 2016-02-04 19:00  


[bnt뉴스 조혜진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오직 ‘연기’에 대한 마음하나로 진정성을 갖고 모인 선생님과 제자들이 다큐인지 드라마인지 모를 새로운 ‘예능’에 도전한다.

2월4일 참신한 기획으로 제작 소식부터 이목을 모은 tvN ‘배우학교’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배우학교’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봤다.


1. 연기 선생님으로 변신한 박신양, 그의 새로운 도전

‘배우학교’에서는 매 작품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데뷔 27년차 명배우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한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배우 박신양의 첫 예능 공식 출사표로, 출연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배우학교’에서 박신양은 혹독한 연기 수업을 이끌어나가는 카리스마 선생님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수업부터 “내가 곧 교칙입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등장만으로 연기 학생들을 숨죽이게 만들 정도로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 낸 것.

앞서 박신양은 연기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배우학교’ 연기 선생님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음을 밝힌 바 있다. 과거 러시아로 연극 유학을 떠나 정통 연극을 전공했을 뿐 아니라, 장학회를 설립해 등록금을 지원하고 멘토링하며 미래의 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연기 나눔도 배우의 책임이고 의무”라고 밝힐 정도로 연기 교육에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는 것.

또 이달 3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박신양은 “이곳에는 발연기라는 수식어를 대표했던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 수업이 많이 남았다. 수업이 끝날 때쯤 여기 학생들은 ‘그래 옛날엔 그랬지.  지금 나한텐 안 어울리는 단어야’라고 얘기하게 될 것이다. 기적을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던 터. 연기 교육을 향한 남다른 열정과 카리스마 연기 선생님으로 변한 박신양의 새로운 모습은 ‘배우학교’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2. 7인7색 연기 학생들의 연기를 향한 진정성 

 ‘배우학교’에는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이 연기학생으로 출연한다. 배우, 개그맨, 가수, 방송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과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는 물론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함께 연기 교육을 받게 되면서 남다른 케미를 그려나갈 전망이다.

무엇보다 연기학생 일곱 명은 연기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남다르다는 것. ‘배우학교’ 첫 방송에서는 연기학생 7인이 ‘왜 연기를 배우고 싶은지, 왜 연기자가 되고 싶은지’ 등을 얘기하며 그간의 고민을 토로하고 연기를 향한 진정성 있는 열정을 전할 예정이다.

이중 남태현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는데, 부족했기에 당연히 질타 받아야 마땅했다고 생각한다. 제가 부족한 점이 무엇이고 어떤 걸 어떻게 고쳐야할까 생각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배우러 왔다”고 출연계기를 밝히며 열의를 드러냈고, 이진호는 “‘배우학교’ 교문을 들어설 때부터 ‘이제 개그맨이 아니다’는 생각이었다. 혹여 개그맨이라는 직업에 먹칠할까 다른 학생들과 똑같이 임했다. 혹독했지만 배운 게 많고 느낀 게 많다. 과정이 지치고 힘들지만 성장해가는 우리의 모습이 좋고 뿌듯하다”고 진지한 태도로 수업에 임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연극, 영화, 방송을 통틀어 약 100여 편의 작품에 출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배우 이원종이 연기 선생님이 아닌 연기학생으로 합류하게 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이원종은 대학시절 연기가 아닌 행정학을 전공했고, 동아리 활동으로 접하게 된 연극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하지만 정식으로 연기 수업을 배운 적이 없어 배움의 의지가 강해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첫 녹화에서 데뷔 17년차의 배우의 고충과 슬럼프, 매너리즘을 솔직하게 밝히며 ‘배우학교’에 임하는 남다른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3. ‘배우학교’는 예능일까, 드라마일까, 다큐일까?

‘배우학교’ 연출을 맡고 있는 백승룡PD는 제작발표회에서 “예능을 생각하고 기획했는데, 촬영을 하다 보니 이게 예능인지, 다큐인지, 드라마인지 모르겠더라. 1회를 보고 판단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런 만큼 ‘배우학교’에는 웃음과 진지한 고민, 그리고 성장하는 이들의 모습이 다채롭게 담아내며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학교’는 충남에 위치한 폐교에서 2박3일간 합숙 촬영으로 진행된다. 촬영 동안 외부의 도움 없이 자급자족하여야 하기 때문에 연기 선생님 박신양과 연기 학생 7인의 리얼한 모습이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연기 학생들의 리얼 성장 스토리가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이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학교’의 연기 수업은 실제 학교 수업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연기 수업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연기선생님 박신양의 뜨거운 열정에 걸맞게 야외와 실내를 오가는 빽빽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혹독한 연기 수업을 통해 변해가는 모습과 서로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성장 드라마가 감동을 더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만큼 다큐멘터리를 능가하는 전문적인 연기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 박신양은 연극 공부를 위해 러시아에 연극 유학을 떠났을 뿐 아니라, 현재 장학회를 설립해 미래 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을 정도로 연기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것. 연기 학생들을 모두 믿고 따르게 만든 연기 선생님 박신양의 전문적인 연기 교육의 실체는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신양이 연기 선생님으로 등장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기 학생 7인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신개념 연기 리얼리티 ‘배우학교’는 오늘(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시청자를 찾는다.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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