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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을 오는 7월 시범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시범운영은 대전~세종 고속도로 87.8㎞ 구간에서 진행한다. 새 시스템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스마트하이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했다. 차에 장착한 단말기를 통해 주변 차와 도로변 기지국, 사고, 낙하물, 공사현황 등 도로상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644억 원을 투자한 연구·개발엔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53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용 주파수(5.9㎓)를 활용하는 만큼 보안기술도 강화했다. 정해진 규칙으로 정보를 암호화해 단말기와 기지국에 전송함으로써 메시지의 변조 여부를 확인하고 교환할 수 있는 기술을 지난 12월 개발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보안기술 개발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협력하기로 했다. 그 동안 미래부가 추진한 정보보호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시범사업에 필요한 보안인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본격적인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에 대비해 보안기술 개발, 제도·보안체계 구축방안 연구를 수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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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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