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룸’ 브리 라슨이 다양한 재능을 뽐내며 활약하고 있다.
3월3일 개봉될 영화 ‘룸’(감독 레니 에이브러햄슨)은 7년 간의 감금을 소재로 탈출의 긴박감, 따뜻한 모성애,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갈등 전개.
그중 브리 라슨이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 연출, 그리고 뛰어난 필력까지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이력을 뽐내 화제가 되고 있다.
2005년 16세의 브리 라슨은 싱글 앨범 ‘쉬 세이드(She said)’를 발매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 후 1년 뒤, 2006년 영화 ‘훗’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한 그녀는 ‘돈 존’,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등의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서 유쾌한 연기로 한국 관객에게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그녀의 행보는 노래와 연기에 그치지 않는다.
브리 라슨은 6살 때부터 드라마 공부를 시작하며 탄탄한 영화의 기초를 쌓았고, 유명한 배우들을 배출한 아메리칸 컨저버토리 씨어터에서 최연소 학생으로 처음 연기를 접했다.
그 이후 ‘디 암’ ‘웨이팅’ 등 단편 영화의 작가와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영화에 대한 지식을 현장에서 쌓을 수 있었고, 브리 라슨이 직접 연출한 단편 영화는 SXSW 영화제 경쟁작으로 출품되며 그녀의 실력을 입증 받을 수 있었다. 더불어 브리 라슨은 선댄스 영화제에서 최우수 코메디 스토리텔링 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그녀의 필력과 연출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다양한 분야에서 전천후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브리 라슨은 어린 나이부터 영화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왔으며, 각종 영화제에 그녀가 연출한 작품을 출품하고, 특히 작가로서 우수한 재능을 뽐내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브리 라슨의 이러한 활동은 그녀의 완벽한 연기력에 밑거름이 되었고, 결국 제73회 골든글로브, 제2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에 이어 제22회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했다. 더욱이 2월에 개최될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의 가장 강력한 수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전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연 배우 브리 라슨의 수상에 힘입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 ‘룸’은 은 7년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고 아들을 얻은 24살의 엄마 조이와 작은방 한 칸이 세상의 전부였던 5살 아이 잭이 펼치는 진짜 세상을 향한 탈출을 그린 감동 실화 드라마. 브리 라슨은 7년 간의 감금으로 모든 것을 잃었지만, 5살의 아들 '잭'을 위해 진짜 세상으로의 탈출을 꿈꾸는 엄마 조이의 헌신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노래와 연기, 그리고 영화 제작까지 다채로운 활동 스펙트럼을 지닌 브리 라슨은 ‘룸’을 통해 아들 잭과 진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애절한 모성애 연기로 한국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룸’은 3월3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룸’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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