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7,664대를 판매하며 사상 최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페라리에 따르면 지난해 2014년 대비 6% 상승한 총 7,664대를 출고했다. 캘리포니아 T와 458 스페치알레 A, 최근 출시한 488 GTB 등 페라리 8기통 제품의 판매가 17%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미대륙,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 7%, 26%의 판매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중국은 488 GTB 호조에도 불구하고 10% 하락했다.
순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상승한 28억5,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신차 및 부품 부문에서 높은 순 매출(1억3600만 유로)을 기록한 반면 엔진 부문의 매출은 감소(9,200만 유로)했다. 세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00만 유로 증가한 4억7,300만 유로를 달성했다.
한편, 페라리는 올해 7,900대 이상의 판매와 순매출액 29억 유로 이상을 전망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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