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이태임 “빨리 결혼하고 싶어, 12살 연상까지 가능”

입력 2016-02-11 14:23   수정 2016-02-11 19:51


[안예나 기자] 열띤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었던 이태임이 논란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돌아왔다. 비겁하게 숨지 않고, 정면 돌파 방법을 선택한 그의 진심은 통했다.

이태임은 bnt와 진행한 패션 화보에서 각기 다른 콘셉트의 촬영을 완벽히 소화해내 스태프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그의 명품 보디라인과 도발적인 눈빛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화보는 총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이태임은 화이트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자태를 드러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그레이 컬러의 톱과 팬츠로 톤 온 톤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는 매니시한 올블랙 슈트를 입고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백리스 니트 원피스로 매혹적인 보디라인을 뽐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 입문을 하게 됐다는 이태임은 “MBC ‘내 인생의 황금기’ 오디션 첫 도전에 바로 합격해 카타르시스 느꼈다”고 말했다.

자신 있는 신체부위로 다리를 꼽으며 “일주일에 2~3일은 요가로 보디라인을 가꾼다”는 그는 “식단은 1일 1식, 3시~4시 사이에 먹고 싶은 한 끼만 챙겨먹는다”고 몸매 관리 비결을 전했다.

이어 ‘정글의 법칙’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스케줄이 빡빡하게 진행되어 2주 동안 하루에 3~4시간 수면, 식사도 힘들었다”며 고충을 밝힌 이태임은 “사실 너무 힘들어 녹화 도중 뛰쳐나갔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추억, 홍일점이라 행복했다”고 말했다.

예원과의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사실 내 인생 두 번째로 화를 주체하지 못한 순간”이었음을 고백한 그는 “논란 이후 업계를 떠날까 고민했으나, 스포트라이트 받다가 일반인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았다”고 솔직히 말했다.

예원과 동반 출연 제의를 받았던 ‘SNL’은 “예원씨의 정중한 거절로 무산되었지만, 혼자라도 출연해 내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후 예원씨가 술 사달라고 먼저 전화, 다음에 함께 마시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강력히 어필한 이태임은 “배우자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재력, 내가 많이 먹기도 하고 많이 쓰기도 한다”고 솔직히 말하며 웃음을 띠었다.

마지막으로 이태임은 “내가 가진 것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며 “큰 실망 안겨드린 만큼, 그 이상 노력해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기획 진행: 안예나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상원
영상 촬영, 편집: 박승민, 조영래
톱: 페이우
팬츠: 르샵
주얼리: 미드나잇잉크
헤어: 알루 정미영 대표
메이크업: 알루 권인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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