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FF, 부분변경 거쳐 'GTC4 루소'로 재탄생

입력 2016-02-09 10:30   수정 2016-02-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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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가 FF의 부분 변경 제품인 'GTC4 루소(Lusso)'를 공개했다. 






 9일 페라리에 따르면 신형은 FF의 내외관과 동력성능 개선을 거치고, 새로운 차명 'GTC4 루소'를 붙였다. GTC는 그란투리스모 쿠페(Grand Turismo Coupe)의 앞글자를, 숫자 '4'는 좌석 수를 의미한다.  

 외관은 전면 범퍼 및 리어 스포일러와 리어램프 디자인을 개선했다. 특히 새로 적용한 리어 디퓨저로 공력성능을 이전보다 높였다. 실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10.2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스티어링 휠 크기는 기존보다 줄이고, 주행모드 선택 스위치 '마네티노' 다이얼 디자인도 변경했다. 센터페시아와 도어트림, 시트 재질도 새로 적용했다. 






 엔진은 기존 V12 6.3ℓ 자연흡기를 개선했다. 출력은 30마력 상승한 최고 680마력, 최대토크는 71.1㎏·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3.4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시속은 335㎞에 달한다. 여기에 후륜조향 시스템까지 채택해 오버스티어 확률을 줄여 눈길과 젖은 노면에서도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페라라의 설명이다. 

 한편, GTC4 루소는 오는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 정식으로 공개된다. 가격은 27만유로(3억6,170만원)부터 시작한다.










김성윤 기자 sy.aut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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