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뷰티풀 프래니’의 스틸 컷이 베일을 벗었다.
3월17일 개봉될 영화 ‘뷰티풀 프래니’(감독 앤드류 렌지)는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생의 동반자를 잃은 한 남자와 그를 찾아온 어린 여인의 운명적 조우를 시작으로 감춰진 기억의 실타래를 쫓아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이번에 공개된 영화 스틸은 화려한 색채 속에서도 차분한 톤을 유지하고 있어, 올봄 ‘뷰티풀 프래니’가 선사할 감성적인 영상미와 캐릭터들에 얽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행거 치프와 스카프 등 감각적으로 매칭 된 고급스러운 아이템으로 멋을 낸 리처드 기어의 패션은 물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빛나는 흰색 장발의 헤어스타일은 그가 보여줄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신사적이고 낭만적인 이미지를 대표하는 배우였기에, 그가 장발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물론, 그가 맡은 프래니라는 역할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만삭의 임산부로 분한 다코타 패닝의 모습도 사뭇 색다르다. 그녀의 이름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아역 시절의 귀여운 이미지와 오목조목한 이목구비가 그대로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산부로 분한 그녀의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아 이제는 완연한 성인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극 중 프래니와 운명적으로 재회하게 되는 올리비아를 연기한 다코타 패닝이 보여주는 차분한 이미지와 우수에 찬 눈빛은 그녀가 보여줄 연기와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다코타 패닝의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 테오 제임스는 부인의 옆을 항상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다이버전트’ 시리즈들에서 보여준 강인한 남성성을 넘어 자상하고 헌신적인 남편의 면모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기에 그의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가 더해져 수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다. 공개된 스틸 속 세 인물들의 패셔너블한 면모 또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뷰티풀 프래니’는 3월17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뷰티풀 프래니’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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