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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배우 박성웅의 활약이 눈부시다.
2월3일 개봉된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에서 박성웅은 극중 양민우 검사로 변신해 웃음 포인트와 매력을 선사하며 입소문을 이끌고 있다.
박성웅이 연기한 양민우 검사는 주인공 변재욱(황정민)의 동료이자 항상 이슈의 중심에 서고 싶어하는 일명 스타 검사를 꿈꾸는 인물.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기회주의자로 매사에 철두철미해 보이지만,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의 거짓말 한마디에 무너지는 허당의 면모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처럼 주인공과 대척점에 서있는 듯한 양민우의 완벽한 모습 뒤에 감춰져 있던 허술한 모습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검사외전’ 흥행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어 최근 방송 중인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에서는 주인공의 든든한 조력자로 힘이 되어주는 인물이었다가도 이내 배신의 아이콘으로 돌아서는 변호사 박동호 역을 맡아 선과 악을 가늠할 수 없는 연기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그의 행보에 따라 극의 흐름이 좌지우지되는 만큼 '박동호' 캐릭터는 매회 시청자들의 이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처럼 두 작품 속에서 박성웅이 연기한 캐릭터들은 상황에 따라 선과 악을 오가는 인간적인 면모로 리얼리티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극을 이끄는 반전의 키를 쥐고 있어 재미를 배가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렬한 카리스마 덕에 그간 주로 악역을 연기해왔던 박성웅은 이번 작품들을 통해 탄탄히 다져온 내공을 발휘, 지금껏 보여주지 못했던 유쾌한 모습까지 보여주며 입체적 캐릭터를 완성해내 호평을 이끌고 있다.
한편 박성웅이 출연하는 ‘검사외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며 ‘리멤버-아들의 전쟁’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검사외전’,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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