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사울의 아들’ 메인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2월25일 개봉될 영화 ‘사울의 아들’(감독 라즐로 네메스)은 1944년 아우슈비츠의 제1 시체 소각장에서 시체 처리반인 ‘존더코만도’로 일하는 남자 ‘사울’이 수많은 주검 속에서 아들을 발견하고 그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일탈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감독의 의도대로 주인공 사울의 시점에서 마치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영화의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해외 유수의 매체들이 극찬하고 많은 국내 영화팬들이 기다리는 ‘사울의 아들’의 사실적인 사운드의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이번 예고편은 제한적인 화면 비율과, 절제되어 더 강렬한 음악의 사용으로 차별화된 영상과 사운드를 기대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내 아들, 묻어줘야 해요” “랍비, 당신이 필요해요”라고 읊조리듯 속삭이는 짧지만 임팩트 있는 대사가 더해져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한편 ‘사울의 아들’은 25일 전국 극장가서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사울의 아들’ 스틸 컷)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