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한 번 더 해피엔딩’ 권율과 장나라의 어긋나는 타이밍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2월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에서는 해준(권율)과 전처 연수(황선희)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오해한 미모(장나라), 그리고 이로 인해 다투는 해준과 미모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소한 오해는 어긋난 타이밍을 만나 더욱 커져만 갔고, 끝내 연인 간의 다툼으로 번지며 구미커플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다.
해준은 연수와 함께 있던 모습에 대해 추궁하는 미모를 달래며 오해를 풀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번 물꼬를 튼 오해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결국 해준은 “태풍이 덮쳐도 끄떡없다고 해야지, 갈대처럼 흔들리는 표정으로 왜 그렇게 보고 있었냐”고 따지는 미모에게 “우리가 끄떡없는 사이냐”고 반문하며, 풀리지 않는 오해에 대한 답답한 마음과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미모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토로했다.
하지만 서운함도 잠시, 해준은 화가 난 미모를 달래고 남은 오해를 풀고자 다시 미모를 찾아갔다.
하지만 미모는 전날 술을 마신 탓에 옆집인 수혁(정경호)의 집에 있었고, 이를 들키기 않기 위해 짐짓 화난 척 “적어도 세 번은 찾아와야 문을 열어주겠다”는 모진 말로 해준을 돌려보냈다. 해준은 이에 “그렇게 하겠다”며 순순히 돌아서는 뒷모습으로, 미모는 물론 지켜보는 시청자들마저 애타게 만들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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