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박성웅, 더 이상의 악역은 없다…코믹 연기 변신

입력 2016-02-15 10:22  


[bnt뉴스 김희경 기자] ‘검사외전’ 박성웅의 반전 모습이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에서 양민우 역으로 등장하는 박성웅은 의외의 반전 매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양민우 검사는 항상 이슈의 중심에 서고 싶어하며 스타 검사를 꿈꾸는 인물로, 매사에 철두철미해 보이지만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의 거짓말 한마디에 무너지는 허당의 면모로 적재적소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한다.
 
그간 조폭, 연쇄살인마 등 주로 강렬한 이미지로 사랑 받아왔던 그가 탄탄히 빚어온 내공을 바탕으로 무게감은 덜어내고 ‘검사외전’ 양민우로 호평받고 있어 박성웅 연기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성웅은 “코미디 연기를 갈망하고 욕심이 있다”고 밝혔던 그는 “또 하나의 도전이었지만 재밌었다”며 ‘검사외전’ 양민우에 대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강동원 역시 “양검사처럼 귀여운 면이 많아 촬영 내내 재밌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일형 감독은 “박성웅 선배는 시나리오를 쓰면서도 양검사로 염두한 사람이다”며 “허술한 양검사의 인간적인 면모는 박성웅 실제 모습 덕분에 완성된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한편 박성웅이 출연하는 ‘검사외전’은 전국 극장가서 절찬리 상영 중. (사진출처: 영화 ‘검사외전’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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