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타임’ 임지규-배정화, 신부대기실서 대본열공…‘궁금증 UP’

입력 2016-02-16 10:08  


[bnt뉴스 조혜진 기자] ‘로스타임’ 임지규, 배정화의 이색 대본 삼매경 현장이 포착됐다.

2월17일 방송될 KBS2 설 특집 예능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타임’(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이하 ‘로스타임’) 2화의 주역인 임지규와 배정화가 장소를 불문하고 대본에 푹 빠진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임지규와 웨딩드레스 차림의 배정화는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대본삼매경에 푹 빠진 모습. 임지규와 배정화는 꼼꼼하게 대본을 체크해가면서 서로 연기를 맞춰보는 등 뜨거운 연기열정을 엿보이고 있다.

특히 임지규는 촬영 중 잠깐이라도 짬이 나면 신부대기실, 로비 등 장소를 불문하고 흡사 고시생을 방불케 하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전언이다. 대본 곳곳에 쓰여진 깨알 같은 메모는 상대배우와의 동선뿐만 아니라 미묘한 감정선까지 맞추기 위한 것으로 그가 이번 작품에 쏟아 부은 남다른 열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임지규는 극중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추가시간인 로스타임을 얻게 된 선호 역을, 배정화는 선호의 첫사랑 혜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어진 로스타임의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살아가는 임지규와 이를 알 리 없는 배정화 사이에 어떤 우여곡절이 펼쳐질지, 주어진 로스타임 동안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게 될 것인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키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배우들의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로스타임’이 더욱 현실감 넘치고 몰입할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며 “임지규와 배정화, 두 연기파 배우가 만들어낼 코믹과 멜로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10일 방송된 ‘로스타임’ 1회는 축구와 인생을 결합시킨 기발한 상상력,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의 등장과 해설진들의 생중계라는 기발한 포맷에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는 따뜻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2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한편 설 특집 2부작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2화는 17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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