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박민지, 여심+남심 모두 잡은 명장면-명대사 셋

입력 2016-02-16 10:20  


[bnt뉴스 조혜진 기자] ‘치즈인더트랩’ 박민지가 연하남을 심쿵하게 만든 대사와 친구를 위한 사이다 발언으로 남녀 모두를 사로잡고 있다.

최근 방영중인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전영신, 연출 이윤정)에서 여심, 남심 모두를 사로잡고 있는 박민지의 명장면, 명대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그의 명장면, 명대사 BEST3를 살펴봤다.

BEST 1. 연하남 남주혁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한마디…“볼에 뽀뽀해줄게”

첫 방송부터 달달한 연상연하 커플의 케미를 보여 주었던 보라(박민지)와 은택(남주혁). 남주연(차주영)의 만행으로 홍설(김고은)이 수업에 지각을 하게 된 사실을 안 보라는 은택에게 “너 강의실 앞에서 기다렸다가 교수님 납치해서 1시간만 감금해줘”라며 부탁했다. 은택은 어이없다는 듯 콧방귀를 뀌었고 이에 보라는 “볼에 뽀뽀 해줄게”라며 강수를 뒀다.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은택은 필기를 하던 손을 떠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출석부를 훔쳐 달아나는 은택의 모습이 보여지면서 풋풋함으로 가득 찬 연상연하 커플의 케미스트리를 완성시켰다.

BEST 2. 전국 연상女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그 장면

지난 5회에서는 보라의 아버지가 실신했다는 연락을 받고 한달음 병원으로 달려온 은택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보라는 트레이닝복과 슬리퍼 차림으로 급하게 자신에게 와준 은택을 보자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그의 품에 안겨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 장면은 항상 밝기만 했던 보라에게서 볼 수 없었던 약한 모습과 두 손을 꼭 잡고 함께 잠이 든 보라와 은택의 모습들이 비춰지면서 극의 애틋함을 더했다. 한편, 보라와 은택의 숨김없는 순수한 로맨스는 유정(박해진), 홍설과는 또 다른 커플의 매력을 발산하며 드라마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BEST 3. 고은 바라기, 의리녀 박민지의 청량감 가득한 사이다 발언

남에게 쉽게 화를 내거나 감정 표현을 하지 않은 홍설의 곁에는 항상 보라가 있었다. 언제 어디서나 홍설이 위험하거나 곤란한 상황에 빠지면 그 누구보다 먼저 나서주는 의리녀 보라. 그의 활약은 홍설의 모든 것을 모방하면서 되레 큰소리를 치는 민수(윤지원)의 등장으로 더욱더 빛났다.

9회에서는 홍설을 따라 하다 못해 과제까지 표절하는 민수에게 보라는 홍설을 대신해 하고 싶은 말을 모두 쏟아 냈다. 이에 자세한 사정도 모른 채 오히려 홍설을 비난하는 다영(김혜지)에게 “왜 설이에게 그래, 알지도 못하면서 조용히 해”라며 따졌다. 다영은 지지 않고 보라에게 큰소리로 말했고 이에 보라는 주눅 들지 않고 재차 홍설의 편에 서서 친구를 두둔했다.

또한 홍설을 집요하게 따라다니며 추근거리는 오영곤(지윤호)을 혼내주는 등 홍설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든 기꺼이 나서 해결해 주는 보라의 사이다 발언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이처럼 다양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한 박민지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는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tvN ‘치즈인더트랩’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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