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대의+김명민 모두 지켜내…‘시선집중’

입력 2016-02-17 09:00   수정 2016-02-17 18:13


[bnt뉴스 이승현 기자]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대의와 김명민 모두를 지켜냈다.

2월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이방지(변요한)는 날카로운 촉으로 정도전(김명민)을 지켜낸 것은 물론 나라의 큰 뜻까지 헤아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지는 본원 정도전과 함께 북방의 여진족을 만났다. 그리고 그 곳에서 의도치 않게 무명과도 마주해 위기에 처했다. 여기서 이방지는 “몇 명이나 있는지 알 수 없다. 본원의 안위를 위해선 일단 빠져나가야 된다”며 날카로운 촉을 발휘하여 빠르게 대처해 정도전을 지켜냈다.

또 무명에게서 빠져 나온 뒤 정도전에게 “무명이라면 여진족과 본원께서 은밀히 만난 것을 알고 있지 않겠느냐”고 예리하게 상황을 분석하며 정도전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또 이방지는 대의를 품은 무사로서 나라의 큰 뜻을 헤아리고 이해하기 시작했다. 정도전은 요동의 땅을 두고 무언가 큰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황. 이방지는 여진족의 족장과 만나고 온 정도전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진정 하시려는 겁니까. 진정 요동을”라고 말을 꺼냈고 “위화도에서 그 난리를 겪고 회군한 것도 그 때문이지 않느냐”고 물으며 나라의 대의를 헤아리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와 같이 변요한은 남다른 상황 판단력을 갖춘 것은 물론 큰 뜻까지 품어낼 줄 아는 입체적인 캐릭터 이방지를 눈빛 하나, 대사 하나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표현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대의를 품고 날아오를 이방지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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