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602/80fdf61bdff232b230924be46e17680f.jpg)
[bnt뉴스 이린 기자] ‘대배우’ 이경영이 자신의 캐릭터 깐느 박에 대해 언급했다.
2월17일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 제작보고회에 석민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달수, 윤제문, 이경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을 모티브로 한 깐느 박 역의 이경영은 “박찬욱 감독님과 분위기, 표정, 말투가 닮았으면 했다. 그래서 석 감독님에게 이럴 땐 어떤 식으로 박찬욱 감독이 표현을 하느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 박찬욱 감독과 내가 ‘뒷모습은 닮았다, 느린 말투가 닮아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었다. 주변에서 박찬욱 감독님과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달수는 “현장에서 오랫동안 박찬욱 감독님과 작업하셨던 조명 감독님께서 분장하고 나오신 이경영 선배님을 보고 박찬욱 감독님이 오신 줄 알고 인사하러 오셨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경영은 “감독님이 박찬욱 감독님께 1차 편집본을 보내드렸는데 류승완 감독님에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하셨다더라. 나 닮은 모습의 배우가 자기처럼 행동하니까 묘하셨나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쫓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 3월 개봉 예정.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