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와 나’ 심형탁-진환, 상처받은 고양이 복덩이 마음 녹였다

입력 2016-02-17 19:43  


[연예팀] ‘마리와 나’에서 심형탁과 진환이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 마음을 닫은 고양이 ‘복덩이’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다.

2월17일 방송될 JTBC ‘마리와 나’에서는 복덩이를 치유하는 심형탁과 진환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복덩이는 불의의 사고로 뒷다리가 마비돼 네 발로 걷지 못하는 장애가 있는 고양이다. 지난 방송에서 복덩이는 심형탁과 진환의 노력에도 낯선 환경을 두려워하고 움츠러드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심형탁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고양이 로봇 인형과 장난감을 총 출동시켜 복덩이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진환은 복덩이를 따뜻하게 쓰다듬어주며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었다. 두 사람의 진심이 통했는지, 복덩이가 스스로 심형탁과 진환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마음을 연 복덩이는 두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다. 아빠들의 품에 안겨 잠이 들기도 하고, 친근한 사이에서나 볼 수 있는 애정표현인 ‘꾹꾹이’를 시도하는 등 첫 만남과 완벽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심형탁과 진환은 복덩이의 변화에 벅찬 감동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복덩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심형탁과 진환 역시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복덩이의 안타까운 사연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만 동동 구르던 초보 아빠에서 고난도 ‘압박 배변’을 척척 성공해내며 성장한 모습을 보인 것.

한편 ‘마리와 나’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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