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너는 착한 아이’의 메인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3월24일 개봉될 영화 ‘너는 착한 아이’(감독 오미보) 측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메인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너는 착한 아이’는 부모의 무관심 속에 방치된 어린 학생과 이를 정면으로 맞서지 못하는 신임 교사, 그리고 죄책감 속에서도 자신의 아이에게 상처를 입히고 마는 어머니까지 일상 속에 빈번히 일어나는 아동 문제를 향해 따뜻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
공개된 예고편은 고요한 정적 속 한음 한음 울려 퍼지는 피아노 소리와 함께 바닥에 엎드려 울고 있는 아이 아야네와 이를 우두커니 지켜보는 엄마 미즈키, 그리고 담임선생님 오카노에게 착한 아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 11살 소년 간다의 모습으로 시작을 알린다.
엄마의 작은 제스처에도 몸을 잔뜩 웅크리는 아야네와 아빠의 앞에서 고개 한 번 제대로 들지 못하는 간다의 모습은, ‘우리 주변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카피와 함께 그들을 지켜보는 두 부모의 모습과 교차되어 그려지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중반부에서는 “아이들을 예뻐하면 세상이 평화로워지는 거야”라는 따뜻한 대사와 함께 분위기 또한 전환되어 그려지는데, 어린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 맞서는 담임교사 오카노와 상처를 가진 미즈키를 위로하는 이웃 마사미의 모습이 함께 예고편 속에 담기며 과연 이들의 노력으로 어떠한 변화가 찾아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라닌’ 코라 켄고,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이케와키 치즈루,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오노 마치코 등 일본을 대표하는 명배우들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관객들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너는 착한 아이’는 3월24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너는 착한 아이’ 메인 예고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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