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새 듀얼클러치 장착한 트랙터 선봬

 볼보트럭코리아가 2016년형 FH 6x2 글로브트로터 트랙터에 신기술인 'I-쉬프트 듀얼클러치'를 선택 품목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볼보트럭코리아에 따르면 'I-쉬프트 듀얼클러치'는 상용차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로, 두 개의 기어박스가 연결돼 동력 전달을 중단시키지 않으면서 매끄럽고 부드러운 기어 변속이 가능하다. 특히 오르막길과 굽은 도로, 신호등이 많은 도심을 운행할 때 변속에 따른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며 연료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한 주요 부품의 내구성을 높이고 기어 변속 시 운전자가 체감하는 소음을 대폭 줄여 최적의 운행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지난해 볼보트럭 오션레이스 차종에 해당 변속기를 적용한 바 있다. 이후 시장의 지속적인 요구를 반영해 우선적으로 FH 6x2 글로브트로터에 한해 적용을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에어백과 차체자세제어장치(트랙터 전 차종), 바이제논 다이내믹 헤드라이트(일부 차종 제외), 탁월한 주행 안전성을 제공하는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일부 차종 제외) 등 고급 품목을 기본장착 및 선택품목으로 제공한다. 

 

 볼보트럭코리아 김영재 사장은 "소비자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한정적으로 선보였던 듀얼클러치를 트랙터 주력 차종에 적용했다"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가 뛰어난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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