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지켜볼 故리세-은비 몫까지…‘3인조’ 레이디스코드, 재시작(종합)

입력 2016-02-24 12:20  


[bnt뉴스 김예나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2년여의 아픈 시간을 이겨내고 컴백했다. “언제나 다섯 명이라 생각 한다”는 세 명의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가 다시 써내려가는 레이디스코드의 새 역사를 응원한다.

2월24일 서울 잠원동 더리버사이드호텔 콘서트홀에서 레이디스코드 새 싱글 앨범 ‘미스터리(MYST3RY)’ 릴리즈 그리팅(Release Greeting)이 진행됐다.

“데뷔하는 날처럼 떨린다”고 첫 소감을 밝힌 레이디스코드는 “2년 만에 공백을 깨고 나온 앨범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열심히 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전했다.

이번 새 앨범 ‘미스터리’는 지난 2014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겪은 이후 2년 만에 세 명의 멤버로 돌아온 레이디스코드의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담고 있다.

몽환적이고 이국적인 느낌의 타이틀곡 ‘갤럭시(GALAXY)’는 우주 위에서 길을 잃은 별을 상징화한 곡으로 가사 한 마디 한 마디에서 레이디스코드가 지난 시간 동안 느꼈을 법한 고민들을 엿볼 수 있다.

멤버들은 음악적 변화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어떤 장르를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새로운 장르를 해보면 배움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무엇보다 곡이 너무 좋았다”고 설명했다.


“팀 해체할 거란 소문도 많았고, 컴백한다면 2명을 충원할 수 있다는 추측도 있었다. 그런데 3인 체제로 컴백하게 됐다. 2년 동안 마음도 복잡하고 고민됐을 텐데”라는 MC 박경림의 말에 애슐리는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아무 생각 할 수 없었다. 둘이 곁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도 힘들었다. 다시 무대에 서야할지 포기해야할지 결정을 내리는 자체도 힘든 때였다”며 “그때 주위 좋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셨다. 팬 분들도 저희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셨다. 큰 힘을 얻었다. 그리고 저희 셋이 시간을 보내면서 더욱 돈독해졌다. 그래서 용기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니는 “멤버 충원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며 “그저 리세 언니와 은비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레이디스코드는 팬들을 향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레이디스코드는 “2년 공백 시간동안 컴백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확답을 드리지 못했다. 그래도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챙겨 주셔서 감사하다. 새로운 저희 모습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이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덧붙여 레이디스코드는 “하늘에서 리세와 은비가 지켜보고 있다. 때문에 더욱 책임감 갖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여러분들도 영원히 리세와 은비를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정 새 앨범 ‘미스터리’ 발표하며 컴백한 레이디스코드는 오늘(24일) 오후 7시 방송될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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