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승현 기자] ‘로기수’ 초연에 비해 간결해지고 화려해진만큼 감동이 배가 되고 있다.
2월16일 막을 올린 뮤지컬 ‘로기수’가 끊임없는 호평으로 초연에 이어 다시 한 번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로기수’는 전쟁터 한가운데서 탭댄스를 통해 꿈을 꾸는 소년과 서로 다른 이념이 충돌하는 현실 앞에서 살기 위해 동생의 꿈을 막아서야만 하는 형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꿈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와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재연에서는 다시 뭉친 초연 크리에이티브 팀이 지난 공연을 올리며 고민해왔던 드라마, 음악, 안무, 플라잉 등 여러가지 부분들을 수많은 논의 끝에 수정 및 보완해 한층 높아진 작품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극 초반 한국 전쟁과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상황을 설명하고 묘사해주는 장면들을 축약해내고 로기수와 로기진 형제의 드라마를 보강하는 대본 수정 작업은 인물들의 감정선은 물론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깊이를 더했다.
음악 역시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풍성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편곡 됐으며 안무는 작품 안에서 꿈을 상징하고 있는 주요 매개체인 탭댄스를 분명하게 표현해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하는 등 상당 부분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후문.
이에 ‘로기수’는 개막기념 이벤트를 마련해 관객들과 더욱 가깝게 만나며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는 작품에 대해 궁금했던 점들을 속 시원히 풀어볼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로 이달 27일과 28일 공연 종료 후 진행된다. 이어 3월5일과 12일 공연이 끝난 후 사인회를 진행해 공연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는 전언.
한편 ‘로기수’는 4월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된다.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이달 28일 공연까지 1+1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재관람 할인과 마티네 할인을 제공한다. (사진제공: 아이엠컬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