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행_눈길을 걷다’ 박소담 “감정의 적정선을 찾아야 했다”

입력 2016-02-25 12:32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설행_눈길을 걷다’ 박소담이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전했다.

2월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 언론배급시사회에 김희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훈,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소담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내 스스로 치유를 많이 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연기를 하면서 정우(김태훈)를 치유해 줘야 되고 스스로도 치유를 받아야 되기 때문에 어렵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구보다도 평범한 삶을 살지 않았던 외롭고 아팠던 친구라서 매 신마다 그 감정을 녹여낸다면 더 풍부한 감정이 전달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마리아는 생각의 흐름의 변화도 많은데 묘하지만 이상하면 안 되는 적정선을 찾아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김태훈)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박소담)를 만나 점차 치유 받게 되는 드라마. 3월3일 개봉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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