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행_눈길을 걷다’ 김태훈 “알코올 중독자 役, 증상보다 감정 중요했다”

입력 2016-02-25 12:52  


[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설행_눈길을 걷다’ 김태훈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신경쓴 부분을 언급했다.

2월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 언론배급시사회에 김희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훈,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태훈은 “알코올 중독자 역할인데 어떤 증상보다는 이 사람이 갖고 잊는 외로움, 고통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시나리오를 받고 고민됐던 것도 ‘외형적으로만 고민하면 어쩌지’라는 것이었다”며 “정우 역할이 비밀스러운 것들은 의식 속에서 혼란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았고 순간순간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김태훈)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박소담)를 만나 점차 치유 받게 되는 드라마. 3월3일 개봉 예정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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