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설행_눈길을 걷다’ 김희정 감독이 김태훈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2월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감독 김희정) 언론배급시사회에 김희정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태훈, 박소담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정 감독은 “한 남자가 눈밭을 울면서 걸어가는데 길의 끝에 뭐가 있는지 왜 우는지 궁금했다”며 “마지막 장면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을 해주시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우(김태훈)의 얼굴이 중요한 영화라고 생각했고 자부하는 게 김태훈 배우가 이 영화를 통해 재발견되리라 생각 한다”며 “그만큼 공을 들였고 메마르고 상처받은, 웅크린 짐승같은 얼굴이 나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희정 감독은 “배우들, 스태프들이 촬영 당시 너무 추웠지만 작품에 빠져서 집중하면서 했다. 기대하고 두근거려 가면서 작업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김태훈)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박소담)를 만나 점차 치유 받게 되는 드라마. 3월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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