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 멜로-짠내-심쿵 연기로 ‘시선집중’

입력 2016-02-26 08:54  


[bnt뉴스 김희경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민정의 연기가 이목을 사로잡았다.
 
2월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는 이민정의 본격적인 멜로 연기가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죽은 자신을 대신해 백화점 계약직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아내를 보며 애틋한 눈길을 보내는 정지훈을 변태 고객으로 오해하는 모습으로 코믹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로코 커플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교대시간 창고에서 쉬던 중 무너지는 박스로부터 보호하려 온몸으로 자신을 감싸주는 모습에 커다란 눈망울로 바라보는 시선에서는 극강의 케미로 남성 시청자들은 물론 여성 시청자들가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밝고 유쾌한 멜로 연기만이 아니었다. 순찰을 도는 경찰의 모습에 남편의 자살을 알리기 위해 집을 찾아 왔던 경찰을 떠올리며 힘들어 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휴식차 들린 창고에서 남편의 환영을 떠올리며 그리움과 미안한 마음 등 복잡한 심경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표정과 눈빛연기로 보는 이들을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이민정은 평범한 소시민의 모습을 보여주는 김인권과 진짜 부부 같은 호흡을 보여주는가 하면 꽃미남 점장이 되어 돌아온 정지훈과는 함께 서 있는 것만으로도 설렘을 느끼게 하는 극강 케미를 자아냈다.
 
또 남편의 직장 후배이자 옛 연인인 윤박과도 연인 포스를 물씬 풍기며 각기 다른 캐릭터의 세 남자와 모두 환상의 어울림을 보여주며 멜로 여주로서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3회 이해준 점장의 모습으로 나타난 남편이 다혜와 가족들이 있는 집에 들어오게 되는 이야기가 공개되며 앞으로 이민정과 정지훈이 어떤 로맨스를 만들어 갈지, 그리고 언제쯤 남편의 정체를 알게 될 지에 대해 팬들의 관심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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