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파워가 발표한 '2016 자동차 내구품질조사'에서 렉서스가 5년 연속 최고 브랜드에 올랐다.
26일 J.D.파워에 따르면 '2016 자동차 내구품질조사'는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2013년식 차종을 3년간 보유한 소비자 3만3,56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경험한 문제점을 엔진과 변속기, 조향장치, 실내 등 전반에 걸쳐 조사했다. 총 177개 세부 항목에 대해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화했으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의미다.
조사대상 32개 브랜드 중 1위는 렉서스가 차지했다. 95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포르쉐가 97점으로 2위에 올랐고, 뷰익이 106점, 토요타가 113점, GMC가 120점을 획득했다. 업계 평균은 152점으로 집계됐다. 볼보가 152점으로 평균에 해당했고, 기아차가 153점, 미니가 155점, 현대차가 158점으로 평균보다 부진했다. 32개 브랜드 중 하위 5개 브랜드는 지프(181점)와 랜드로버(198점), 스마트(199점), 포드(204점), 닷지(208점) 등이다.
세그먼트별 최고 내구품질차종도 선정했다. 시티카에 피아트 500, 소형차에 혼다 피트, 소형 SUV에 뷰익 앙코르가 이름을 올렸다. 중형차에는 뷰익 베라노, 쉐보레 말리부, 중형 다목적차에 토요타 프리우스V, 중형 SUV에 닛산 무라노, 쉐보레 에퀴녹스가 가장 좋은 내구품질을 인정받았다. 대형차는 뷰익 라크로스, 대형 SUV는 GMC 유콘, 대형 픽업은 쉐보레 실버라도 HD 및 토요타 툰트라, 미니밴은 토요타 시에나가 수상했다. 또한 소형 스포츠카에는 미니 쿠페와 로드스터, 중형 스포츠카에 쉐보레 카마로가 선정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선 렉서스 ES와 GS, GX 그리고 메르세데스-벤츠 GLK클래스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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