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디자이너 모임, "런던에서 만나요"

입력 2016-02-28 12:36  


 한국인 자동차 디자이너 모임(KADA)이 오는 3월6일 런던 한국 문화원에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8일 KADA에 따르면 행사는 각국 다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예술가, 디자이너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자의 경험과 비전을 공유해 한국 디자인 발전을 도모하는 것. 먼저 모임 대표이자 중국 얀펜 부사장인 리처드정은 "우리 사회와 이동성, 어떻게 미래를 바꾸나"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펼칠 예정이다. 벤틀리 외장디자인을 이끄는 이상엽은 '디자이닝 벤틀리'로 행사를 이어나가게 된다.

 이 밖에 버버리 여성 핸드백 디자인을 맡고 있는 김시영(명품과 헤리티지),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이성용(런던에서의 디자인 업무)도 각자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한국 디자인, 지속 가능한 탁월성을 말하다"란 주제로 각 분야 디자이너들과 소통하는 토론 시간도 마련했다.

 한편, KADA는 글로벌 완성차 회사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디자이너들로 이뤄진 모임이다. 국내·외 현역 한인 자동차 디자이너 간 연락망 구성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시작됐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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