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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이 디젤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유럽 승용차 시장에서 25만6,989대를 를 판매, 여전히 견고함을 과시했다. 특히 1월 판매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오히려 4.3% 증가한 것이어서 디젤 스캔들의 영향이 차츰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1월 시장 점유율이 24.2%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5%에 비해 떨어져 여전히 극복할 과제가 많다는 해석도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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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에 이어 승용차 판매 2위는 푸조시트로엥(PSA)이 올랐다. 지난달 11만2,332대로 점유율은 10.6%를 기록했다. 1위인 폭스바겐그룹과는 무려 10만대 이상 차이다. 이를 두고 폭스바겐그룹의 시장 지배력이 여전히 견고했다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3위는 9만6,095대인 르노가 차지했으며, 4위는 7만5,710대를 판매한 포드가 올랐다. 이어 7만1,732대를 판매한 FCA그룹이 5위, 7만649대의 GM그룹이 6위로 기록됐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그룹도 6만2,977대로 마감하며 6위에 올랐고, 다임러그룹 또한 6만1,062대로 7위로 나타났다.
일본 브랜드 중에선 토요타와 닛산이 각각 5만511대와 4만901대로 8위와 9위를 차지했고, 3만5,200대의 현대차와 2만8,863대의 기아차가 10위와 11위에 올랐다.
한편, 유럽 내 1월 승용차 판매는 모두 106만1,150대로 유럽 브랜드가 69만,6,69대로 65.6%의 비중을 나타냈고, 미국 브랜드는 14만6,359대로 13.8%, 일본 브랜드는 14만3,858대로 13.6%, 한국 브랜드는 6만4,083대로 6.0%의 비중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 브랜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8% 증가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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