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와요’, 섬뜩한 1차 포스터 공개…“난 미치지 않았어요”

입력 2016-02-2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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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날 보러와요’의 1차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월29일 영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 측은 예원의 강렬한 변신이 돋보이는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강예원이 연기한 수아는 미술을 전공한 평범한 여자였으나 어느 날, 도심 한복판에서 낯선 사람들에게 납치되어 사설 정신병원에 106일 동안 감금된 후 필사의 탈출을 감행하는 역할. 때문에 포스터 속 강예원은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를 비롯 ‘해운대’ ‘하모니’ ‘헬로고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보여주던 여배우로서의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과는 전혀 다른 서늘하고, 거친 모습으로 대중과 마주하고 있다.
 
여기에 “강제입원 106일. 난 미치지 않았어요”라는 도발적인 카피와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듯한 애절한 눈빛은 제목을 간접 표현하는 동시에 대체, 왜, 누가, 어떻게 그녀를 정신병원에 가둔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궁금한 이야기 Y’등을 통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던 정신병원 납치 감금에 대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충격실화 스릴러라는 장르를 전면에 노출, 단순히 영화적 소재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합법이라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는 일임을 주지시키며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한편 ‘날 보러와요’는 4월 개봉 예정. (사진출처: 영화 ‘날 보러와요’ 티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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