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쓰릴미’, 콘셉트 포스터 공개에 ‘시선집중’

입력 2016-02-29 22:40  


[bnt뉴스 이승현 기자] ‘쓰릴미’ 콘셉트 포스터가 공개됐다.

2월29일 뮤지컬 ‘쓰릴미’ 측은 기존 콘셉트 포스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풍기는 콘셉트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쓰릴미’는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단 한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음악과 심리 게임을 방불케 하는 남성 2인극의 명확한 갈등 구조는 오랜 기간 많은 뮤지컬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공개된 포스터는 기존 콘셉트 포스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을 보다 섬세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하며 인물에 초점을 두었던 지난 시즌 포스터와 달리 세련된 느낌과 함께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흑백의 대비와 작품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두 인물들 간의 감정들을 각기 다르게 담아내며 ‘쓰릴 미’만이 선사할 수 있는 스릴과 긴장감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또한 ‘과연 누가 누구를 조종했는가’라는 메인 카피를 과감히 생략해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중 섬세하고 부드러운 나 역에는 지난 2014년 동일한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계속해서 마니아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정욱진과 연극 ‘모범생들’, 뮤지컬 ‘총각네 아채가게’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강영석, 그리고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무한동력’으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이상이가 캐스팅됐다.

본인을 초인이라고 여기는 그 역에는 연극 ‘데스트랩’,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임병근이 지난 2013년, 2014년에 이어 더욱 성숙해진 연기로 함께하며, 연극 ‘프라이드’, 뮤지컬 ‘난쟁이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사랑 받은 정동화가 지난 2014년 나 역에 이어 그 역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또한 뮤지컬과 드라마를 통해 인지도를 넓혀온 강동호가 지난 2008년 이후로 다시 한 번 그 역할에 도전하며 오랜만에 무대에 선다.

한편 지난 2007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소극장 뮤지컬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쓰릴 미’는 이달 19일부터 6월12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사진제공: 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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