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학교’ 이현우-이홍빈, 폭풍오열 포착…변화의 바람 부나

입력 2016-03-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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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무림학교’ 이현우 이홍기의 오열로 지각 변동을 예고했다.

3월1일 KBS2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 측은 14회 방송을 앞두고 윤시우(이현우)와 왕치앙(이홍빈)이 각각 홀로 기숙사 방 안에서 오열하는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 숱한 위기를 넘겨오며 단단해졌던 시우와 치앙이기에,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무너뜨리는 이들의 눈물은 무림학교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13회 방송에서 무림 대회에서 일어난 모든 문제에 책임을 지고 총장직을 사퇴, 학교를 떠나며 뭉클함을 자아낸 황무송(신현준)과 자신의 출생 비밀을 둘러싼 믿을 수 없는 진실에 혼란에 빠진 황선아(정유진). 그리고 이 모든 일의 배후가 왕하오(이범수)라는 것을 알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답답한 현실과 아버지를 향한 원망에 치앙은 오열로 모든 감정을 쏟아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무림 대회의 여파로 연인 심순덕(서예지)을 다시 집으로 떠나보냈지만 치앙의 아버지 하오에게 수상함을 느끼며 남은 3회에 기대감을 높인 시우. 그러나 오늘(1일), 치앙의 눈물에 무거웠던 마음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견고했던 시우마저 눈물을 예고하며 그 배경에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14회에서는 이홍빈에 이어 이현우까지 담아뒀던 눈물을 쏟아낸다. 감정과 체력까지 필요한 눈물 연기이기에 걱정이 많았지만, 두 배우 모두 시우와 치앙에게 완벽히 몰입, 훌륭히 소화해내며 이를 지켜보던 현장 스태프들까지 짠하게 만들었다”며 “아버지 때문에 송두리째 흔들리는 학교를 보며 괴로워하는 치앙과 이를 막아보려는 시우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본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림학교’ 14회는 오늘(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JS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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