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기아차 유럽 부사장, "유럽은 친환경차 성장 가능성 높아"

입력 2016-03-03 08:40   수정 2016-03-03 14:21


 기아자동차 유럽법인 마이클 콜 부사장이(사진) 유럽 내 친환경차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는 "유럽 시장의 크로스오버 세그먼트가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며, 몇 년 안에 연간 7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기아차가 2016 제네모터쇼에 출품한 니로(NIRO) 또한 연간 4만대 규모로 올라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만난 마이클 콜 부사장은 "올해 유럽 시장은 지난해보다 2~3% 성장할 전망"이라며 "기아차는 유럽의 여러 자동차회사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성장한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42만5,000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며 "지난해 38만5,000대와 비교하면 9%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의 추세라면 향후 5년 이내에 연간 50만대 판매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니로(NIRO)'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등장한 맞춤형 제품임을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의 경우 당분간 성장이 더디지만 HEV와 PHEV의 경우 빠른 속도로 확산될 수 있다"며 "니로는 HEV임과 동시에 SUV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니로 HEV를 유럽에 투입하고, 내년부터 연간 2만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 

 이처럼 기아차가 친환경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유럽의 강력한 배출가스 규제가 꼽힌다. 마이클 콜 부사장도 "배출가스 규제가 강력해지고 있다"며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면 판매를 못하는 만큼 친환경 제품의 확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기아차가 출품한 니로(NIRO) HEV는 최고 105마력, 최대 15㎏.m의 하이브리드 전용 1.6ℓ 카파 GDI 엔진과 최고 44마력의 전기모터, 1.56kWh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변속기는 전용 6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다. 

 제네바=권용주 기자 soo4195@autot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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