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조혜진 기자]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총알 고백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3월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에서 송중기(유시진 역)는 우르크 부대에 의료 봉사팀으로 오게 된 송혜교(강모연 역)와 다시 만났지만 모르는 척 스쳐지나가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했다.
그러나 바닥에 떨어져있는 송혜교의 스카프를 집어주는 모습에서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여심을 흔들었고, 특히 송중기가 송혜교에게 “잘 지냈어요?”라고 묻는 장면은 송중기의 총알 고백 신으로 불리며 여심을 저격하기도했다.
이후 송중기는 송혜교와 함께 일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가던 중 그를 해변으로 데리고 갔다. 그가 도로 위 입간판 속에 있던 해변 그림을 보고 가고 싶어 했기 때문.
송혜교가 “해변 멀다면서요?”라고 묻자 송중기는 “머니까. 오래 같이 있고 싶거든요”라고 말하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송혜교가 해변에 남아있는 난파선에 대해 묻자 “아름다운 것에 홀렸기 때문에 난파선이 된 것”이라고 답했고, 이에 “어딘가에 홀려본 적이 있냐”고 묻는 그에게는 송중기는 “있죠. 알 텐데.”라는 짧은 대답을 했다.
이날 방송, 담백하고 솔직한 송중기의 고백은 일명 ‘총알 고백’으로 불리며 여심을 저격했다는 평이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패기 넘치는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내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KBS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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