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최원영이 정지훈을 향해 분노를 드러냈다.
3월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는 차재국(최원영)이 돈으로 조폭이자 엔터테인먼트사 사장인 나석철(오대환)을 매수, 이혼한 전 부인 송이연(이하늬)과 계약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연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려는 재국의 모습은 이연은 물론, 시청자들로 하여금 치를 떨며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어서 재국은 영수(김인권)로 환생한 해준(정지훈) 또한 분노하게 만들었다. 재국은 백화점 경영권을 놓고 자신과 자주 부딪치게 될 해준에게 “뭘 하든 하지 마. 해봤자 네가 넘볼 수 있는 게 아냐”라며 백화점을 넘보지 말라는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이어 “아버지가 널 아들로 인정할 거라 생각해? 아니야. 개꿈은 접어둬”라며 혼외자인 해준의 신분을 거론하며 비아냥거리고는 비릿한 웃음과 함께 “재밌어지네”라는 빈정거림까지 더해 해준을 자극했다.
이날 열린 중역 회의에서는 특히 재국의 냉혈한 면모가 극대화됐다. 해준은 영수의 죽음은 회사에도 책임이 있다며 그의 주장을 증명해 줄 영상을 내보였다.
하지만 미동조차 하지 않는 재국. 오히려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영수의 아내 다혜(이민정)을 가리키며 “그럼 신다혜 씨는 남편을 죽인 회사에 다니고 있는 거냐”며 보는 이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이는 곧 백화점의 값어치를 떨어뜨릴 진실을 파헤치고 있는 해준에게 재국이 하는 살벌한 경고인 것. 여기에 앞으로 백화점 매출 인상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두 사람의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돌아와요 아저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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