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이해인 “예전 ’롤러코스터’ 속 캐릭터 좋아해주는 사람들 많아”

입력 2016-03-07 15:57  


[오아라 기자] 희대의 악녀는 아니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어떻게 서든 빼앗고자 하는 여자, 눈이 아플 정도로 부릅뜨고 거짓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그이지만 드라마 밖에서의 모습은 180도 다르다.

드라마 ‘마녀의 성’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해인과 만난 화보 촬영장에서 그는 화려한 의상, 진한 메이크업을 거두어 내고 평소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한 화보에서 그는 데님, 니트 원피스, 블랙 롱 드레스를 캐주얼한 아이템과 함께 매치해 심플하고 미니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스트라이프 롱 셔츠와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 파스텔 블루 컬러의 힐을 매치해 청순하고 자연스러움에 경쾌함까지 더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블루 스트라이프 셔츠에 그레이 컬러의 니트 원피스를 함께 레이어드해 캐주얼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화이트 셔츠에 블랙 끈 롱 원피스, 운동화로 믹스매치해 귀여운 이미지를 자아냈다.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진행한 화보 촬영에 대해 “드라마 현장에만 있다가 오랜만에 화보 촬영을 하니 바람 쐬러 나온 것 같아 좋다. 드라마에서는 진한 화장, 화려한 옷만 입다 원래 스타일인 수수하고 심플한 의상을 입고 찍으니 편하게 내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어서 좋다”고 답했다.

이어 드라마 ‘마녀의 성’의 악녀 캐릭터에 대해 “어릴 때 어머니의 불륜을 목격하면서 생긴 마음의 상처로 트라우마로 아픔을 가지고 있는 여자다. 저번 캐릭터보다는 덜 악한 것 같지만 그래도 못된 역할이다(웃음). 주변에서는 더 악하게 해도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한 악한 연기를 하면서 힘든 부분에 대해서는 “심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보통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나쁜 짓을 할 때도 있기 때문에 연기지만 그런 감정들이 쌓이다 보니 힘들거나 답답해지는 때도 있다. 그런 감정들을 풀 데가 없으니 쉬는 날 산에 올라가서 욕을 하거나 소리를 지른 적도 있다(웃음)”고 답했다.

지난 해 겪었던 ‘보이스피싱’ 사건에 대해 “방송 후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도와줘서 잘 해결됐다. 보이스피싱 역사상 처음으로 전액을 돌려받은 사람이라고 하더라. 이 일이 있고 난 뒤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지금은 완전히 해결됐다. 그 후로 모르는 전화는 절대 안 받게 되더라. 인터넷 뱅킹도 안 하고 직접 은행에 간다”고 말했다.

그룹 ‘갱키즈’의 멤버로도 활동했던 그는 “무대에 서고 싶다. 관객의 함성과 조명, 무대의 매력은 참 큰 것 같다. 그런데 가수로서는 많이 부족하고 아직도 그 타이틀은 부담스럽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번 서고 싶다”고 말하며 “요즘 ‘프로듀스 101’의 애청자다. 함께 연습했던 친구들이 나오기도 하고 워낙 걸그룹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는 류준열, 출연하고 싶은 예능으로는 ‘나 혼자 산다’를 꼽으며 “‘응팔’에서의 연기도 좋았지만 ‘꽃보다 청춘’ 속에서의 모습도 매력 있다. 예능은 많은 사람이 함께 하는 것보다는 리얼리티를 좋아한다. 예전 ‘악녀일기’ 때 모습을 좋아해 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진짜 내 모습을 보여주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서 드라마 밖의 나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롤 모델을 묻는 말에는 “예전부터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이은주 선배님이었다. 톤과 발성, 분위기, 모든 것이 완벽한 배우인 것 같다. 그분만이 가지고 있는 아우라가 좋다”고 전했다.

기획 진행: 오아라
포토: bnt포토그래퍼 김태양
의상: 레미떼
운동화: 아키클래식
헤어: 에이바이봄 노미경 실장
메이크업: 에이바이봄 호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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