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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예나 기자] 역시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 법. 제발 그러지 말기를 기도했건만 보란 듯이 상황은 일어나고야 만다. 이미 예상했기에 크게 휘둘리지는 않겠다만. 굳이 일어나지 말았으면 더 좋았을 것을. 긴 탄식과 함께 괜한 속상함에 툴툴 대다가 어쩌겠나 싶어 웃고 넘긴다. 그래, 그냥 그렇게 웃고 넘긴다.
◆ 루이(긱스) ‘그림자’
그룹 긱스 루이가 첫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선싱글 ‘그림자’를 발매했다.
신곡 ‘그림자’는 때때로 그림자처럼 사랑가는 세상 모든 사람을 응원하고자 하는 루이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진 곡.
혼성 그룹 어반자카파 권순일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미성으로 곡의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세상의 모든 그림자들을 위한 루이의 싱글 ‘그림자’가 당신에게 큰 응원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
◆ 모카(Mocha) ‘독한 이별’
신인 가수 모카가 록발라드 ‘독한 이별’로 정식 데뷔했다.
데뷔곡 ‘독한 이별’은 전 애쉬그레이 멤버 심태현의 곡으로, 솔직하고 쿨하게 정리하는 요즘 세대의 이별 방식에 대한 가사를 애절한 록발라드 멜로디에 담았다.
미성에 독특한 바이브레이션이 장점인 모카는 시원스럽게 내지르는 창법과 고음과 호소력 짙은 보컬로 곡의 애절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모카가 전달하는 가슴 아픈 이별 이야기, ‘독한 이별’에 귀 기울여 보자.
◆ 민은서밴드(MB) ‘새벽을 걷다’
민은서밴드가 2016년 첫 싱글 ‘새벽을 걷다’를 발표했다.
이번 곡은 리더 민은서가 3년 전 어느 새벽 집에 걸어가는 10분 동안 즉흥적으로 만든 곡. 쓸쓸함과 외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동시에 그루브한 리듬은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여성 래퍼 Uye4의 감성적인 가사의 랩메이킹이 입혀져 리스너들의 공감대가 만들어 질뿐만 아니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가 흥겨움을 더한다.
민은서밴드의 ‘새벽을 걷다’가 많은 이들에게 많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 딜리버(Deliver) ‘나의 사랑하는 딸아’
어쿠스틱 팝 밴드 딜리버가 2016년 두 번째 싱글 앨범 ‘아로새기다’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나의 사랑하는 딸아’는 슬프고 힘들지만 항상 딸을 그리워하며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이 담겨있는 곡.
딜리버의 건반을 맡고 있는 사공정이 직접 작사, 작곡, 피아노 연주를 맡았고 보컬 김구슬 특유의 차분한 음색이 더해져 딜리버만의 감성적인 발라드 곡으로 완성됐다.
딜리버가 전해주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함께 감상해보자. (사진출처: 루이 ‘그림자’, 모카 ‘독한 이별’, 민은서밴드 ‘새벽을 걷다’, 딜리버 ‘나의 사랑하는 딸아’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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