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올해 렉서스보다 토요타를 더 많이 팔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렉서스의 판매실적이 더 많았다.
8일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발표회에서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토요타 브랜드는 지난해 대비 10% 미만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제품군이 어느 정도 구성되면 성장에 공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올해 판매목표는 토요타 8,500대, 렉서스 8,000대로 토요타가 500대 많다. 지난해 두 브랜드는 각각 7,825대, 7,956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토요타만 약 8.6%포인트의 성장을 목표로 삼은 것.
배경은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제품군에 거는 기대치가 커서다. 친환경차의 저성장 기조 가운데 제품력으로 승부하겠다는 복안이다. 요시다 사장은 "캠리 하이브리드의 연간 판매대수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RAV4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등의 신차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요타는 올해 3대 경영전략으로 '상품, 소비자 만족, 서비스'를 설정했다. 각각 하이브리드 제품 확대, 소비자 생활 양식을 반영한 참여 프로그램, 신뢰성 높은 사후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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