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정지훈-이민정-윤박, 아내를 아내라 부르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장

입력 2016-03-08 16:05  


[bnt뉴스 김희경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에 출연하는 배우 정지훈, 이민정, 윤박의 긴박한 촬영 모습이 포착됐다.
 
3월8일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이하 ‘돌저씨’) 측은 정지훈과 이민정, 윤박의 묘한 촬영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지훈과 윤박은 이민정을 사이에 둔 채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지훈은 윤박의 멱살을 잡으며 격노하고 있는 상황.
 
윤박은 정지훈에게 이미 한 대 맞은 듯 얼굴에 코피를 흘리며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정지훈은 자신이 윤박을 때렸음에도 분이 풀리지 않는 듯 자동차 보닛 위에 털썩 드러누워 마치 절규하는 듯한 포즈를 하고 있다.
 
극중 정지훈은 과거 이민정을 아내로 둔 김인권이 환생한 모습으로, “절대 정체를 밝히지 말라”는 지하세계의 규정으로 이민정에게 자신의 실체를 밝히지 못한 상태. 이에 대해 이민정과 정지훈의 만남은 시청자들에게 꽤나 위험하면서도 안타까운 모습을 자아낸다.
 
제작사 측은 “해준이 귀환한 후 환생 전 부인 다혜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훈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세 사람의 미묘한 사이가 이어질 것”이라며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돌아와요 아저씨’에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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