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예나 기자] 분명한 게 좋다.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그 확실함이 좋다.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고 싶지 않다. 어영부영 지나가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그렇게 얘기했건만 넌 여전히 모르겠다는 표정. 답답하지만 한 번만 더 말해주겠다. 이게 내 마지막 배려인 것을 너는 알까.
◆ 이하이 ‘손잡아 줘요’ ‘한숨’
가수 이하이가 3년 만에 새 앨범 ‘서울라이트(SOULITE)’로 컴백했다.
더블 타이틀곡 ‘손잡아 줘요’와 ‘한숨’은 듣는 이들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손잡아 줘요’는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귀여운 가사가 인상적이며, ‘한숨’은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이하이의 청아한 보컬 음색이 어우러져 힐링 시너지를 선사한다.
이하이의 위로의 메시지가 당신에게 잔잔한 울림을 안기길 바란다.
◆ 206 ‘내 마음대로’
밴드 코스메틱사운드 멤버이자 전 슈가볼 멤버로 활동했던 달혜영 & 소이빈 페이스트, 두 여성 뮤지션이 206이라는 팀명으로 새 싱글 ‘내 마음대로’를 발표했다.
신곡 ‘내 마음대로’는 일상의 단조로움을 벗어나 자유로움을 갈망하는 내용의 가사를 담은 곡. 래퍼 디갈로와 보컬 욜로의 피처링이 더해져 곡을 더욱 스타일리쉬하게 완성시켰다.
오늘 하루, 아니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내 마음대로’ 해 보는 건 어떨까.
◆ 젊은이 ‘떠나’
싱어송라이터 젊은이가 두 번째 싱글 ‘라스트씬(Last Scene)’을 발매했다.
‘라스트씬’은 경계에서 밀려난 어떤 사람의 이야기. 타이틀곡 ‘떠나’와 수록곡 ‘사거리’ 등 모두 2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떠나’는 겨울의 한 장면이 담긴 곡. 빠르게 흘러가는 하루하루, 우리는 과연 얼마만큼 믿고 있는 것들을 품은 채 살아가는 것일까. 어느새 사라져버린 모든 기억, 익숙해졌던 풍경도 변해버린다.
그렇게 바빴던 오늘 하루도 ‘떠나’ 간다.
◆ 다람 ‘윈터 네버 엔드(Winter Never Ends)’
싱어송라이터 다람이 새 싱글 ‘윈터 네버 엔드’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스무살의 시간을 가득 채운 고민과 혼란, 상처와 외로움 등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신곡 ‘윈터 네버 엔드’는 스무살의 감정을 다람 특유의 감성으로 담담하게 풀어낸 인디 팝. 여기에 무심하게 말하는 듯한 다람의 청아한 보컬 음색은 곡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 시킨다.
아직 감정에 익숙하지 않은 스무살, 그 겨울의 끝이 있었던가. (사진출처: 이하이 ‘서울라이트’, 206 ‘내 마음대로’, 젊은이 ‘라스트씬’, 다람 ‘윈터 네버 엔드’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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