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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조혜진 기자] ‘어쩌다 어른’ 권오중이 화끈한 19금 입담을 뽐낸다.
3월10일 방송될 O tvN ‘어쩌다 어른’에서는 신혼 같은 뜨거운 금슬을 자랑하는 권오중과 돌쟁이 아기를 키우고 있는 임정은, 개그우먼 정이랑과 김지윤 좋은연애연구소장이 게스트로 출연해 ‘육아 때문에 각방을 쓰는 부부’의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최근 녹화에서 권오중은 “낮에는 아이들에게, 밤에는 아내에게 열정을 쏟는 남자라고 들었는데 사실이냐”는 MC들의 질문에 “정반대다. 아이가 학교를 가기 때문에 우리의 부부생활은 주로 낮에 이루어진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권오중은 “결혼 20년차인데 아내가 각방만 써도 외박으로 여겨서, 각방을 쓴 적이 한 번도 없다. 요즘에는 등을 돌려도 외박이라고 해서 둘이 꼭 붙어 잔다”며 닭살 애정을 드러냈다.
임정은 역시 “아기를 낳고도 각방을 쓰지 않았다. 백일 때부터 혼자 재우기 시작해서 지금도 아기 혼자 잘 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남편이 회식을 하면 집에 올 때까지 꼭 기다린다. 심지어 친구들과도 친하게 못 지내게 한다”면서 순수한 연하 남편을 늦바람으로부터 철벽 방어하기 위한 에피소드도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지윤 소장은 “육아 때문에 각방을 쓰다가 합치려고 하면 아내 입장에서는 나 홀로 육아로 인한 서운함에 남편의 제안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남편들은 아내의 쌓인 감정을 귀담아 듣고 풀어주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가슴에 와 닿는 조언을 전했다.
한편 지친 어른들의 영혼을 달래줄 공감백배 생활밀착 토크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와 8시2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O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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