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박찬홍 감독 “중년 배우들의 연기 보며 연출 배운다”

입력 2016-03-10 15:08  


[bnt뉴스 김희경 기자 / 사진 황지은 기자] 박찬홍 감독이 중년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극찬했다.
 
3월10일 서울 왕십리 디노체 컨벤션에서는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찬홍 감독을 포함한 배우 이성민, 김지수, 박진희, 이준호, 윤소희, 이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 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는 드라마 ‘부활’ ‘마왕’ ‘상어’ 등을 만들어낸 환상의 콤비로, 3년 만에 차기작을 통해 호흡을 맞춰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흔히 ‘복수 3부작’이라는 소재를 통해 한국 드라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은 그간 보여준 강한 이야기와 다르게 색다른 작품 변신을 예고한다.
 
그중 박찬홍 감독은 박찬홍 감독 “촬영이 뒤로 갈수록 훨씬 만족스럽다. 스텝이 대단히 열심히 하고 있고 예전에는 교만하게 연기를 가르치고 살았지만 이번에는 배우들을 통해 배우는 점이 많다. 특히 이성민 씨를 비롯한 중년 배우들을 볼 때마다 감탄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연기를 통해 연출을 배우는 것 같다. 시청자의 입장으로 모니터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기억’은 1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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