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GV 신연식 “최희서 캐스팅, 지하철에서 미친 여자처럼 연기 연습 하더라”

입력 2016-03-10 22:30  


[bnt뉴스 이린 기자] ‘동주’의 각본가이자 제작자인 신연식이 모더레이터로 참석한 가운데 배우 최희서의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3월10일 신연식과 최희서는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송몽규 독립운동가 서거 71주기 기념 특별 GV에 참석했다.

이날 신연식은 “최희서 씨의 캐스팅 비화를 잠깐 말씀드리겠다”며 “지하철을 타고 가고 있는데 앞에서 어떤 분이 모든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로 미친 여자처럼 연기 하더라”며 “너무 신기했다. 나랑 같이 내리면 명함을 줘야지 생각했다. 그런데 경복궁 역에서 같이 내렸다. 그 사람이 최희서 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로필을 받았는데 4개 국어를 하고 스펙이 장난이 아니더라. ‘아니 왜’라는 말이 나왔다”며 “그리고 이 친구를 만났는데 일본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는 걸 알고 감독님께 추천을 했다. 그런데 이준익 감독님은 너무 예쁘면 연기를 못한다는 선입견이 있으셨다”고 설명했다.

신연식은 끝으로 “그래서 내가 ‘실물로 보면 안예뻐요’라고 나도 모르게 얘기했다. 지하철에서 안 만났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며 “대본만 보고 있었으면 안 줬을텐데 지하철에서 미친 여자처럼 연기해서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는 청춘을 담은 이야기. 지난달 17일 개봉 이후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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