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남’ 주병진, 지상렬과 결혼에 대한 진지한 속내 털어놔

입력 2016-03-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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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린 기자] ‘개밥남’ 주병진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속내를 고백했다.

3월11일 방송될 채널A ‘개밥 주는 남자’(이하 ‘개밥남’)에서는 주병진이 “나는 연애할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인천 나들이를 나간 지상렬은 “나는 한 사람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이다. 요즘은 헤어졌을 때 미안하게 될까 봐 섣불리 만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주병진 역시 “나도 비슷하다. 한 여인을 책임지기에는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이 든다”며 “어머니가 생전에 ‘장가가기 전엔 눈을 못 감는다’는 말을 하셨다. 그래서 내가 장가 안 가면 오래 사시겠구나는 생각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지상렬은 “내가 늦둥이다. 어머니가 막내 때문에 초능력으로 더 사시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주병진은 “장가가는 게 효도하는 것이다. 지금은 불효다. 내가 어머니 생전에 장가를 가지 못해 한이 됐다”며 지상렬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한편 ‘개밥 주는 남자’는 상남자와 강아지의 리얼동거버라이어티.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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