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이린 기자] ‘한번 더 해피엔딩’ 유인나가 이별 인사를 전했다.
3월10일 종영된 MBC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에서 고동미 역으로 연기 변신에 성곡한 유인나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중 유인나는 전직 걸그룹 엔젤스 멤버 출신으로 연애쑥맥 사립 초등학교 교사 고동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부스스한 뽀글 머리에 동그란 안경, 주근깨 등으로 기존 이미지를 완벽히 탈피해 호평을 자아냈다.
유인나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촬영 시작 전부터 비슷한 나이, 비슷한 상황들에 놓인 사람들이 모여 만드는 이야기라 더 애착이 가고 재미있는 현장이 될 거라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촬영 내내 끊이지 않았던 여자들의 수다 속에서 참 행복했고 우리 드라마의 엔딩에서 동미가 하는 말처럼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걸 깨달았다”며 “우린 모두 행복한 연애와 포근한 결혼을 원하고 꿈꾸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다는 걸 안다. 누구나 치열하게 일과 사랑 속에서 전쟁을 치르고 힘들어하지만 우리에겐 친구가 있고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올 거라는 희망으로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고동미가 9살 연하의 남자친구와 해피엔딩을 맞은 ‘한번 더 해피엔딩’은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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