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최정열 감독 “김준면 캐스팅, 두 가지 이유 있어”

입력 2016-03-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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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이린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글로리데이’ 최정열 감독이 김준면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3월14일 최정열 감독과 김준면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룹 엑소의 멤버 수호에서 스크린 데뷔한 김준면에 대해 최정열 감독은 “첫 번째는 성장, 청춘 영화들이 젊은 배우들을 계속 발견해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좋은 젊은 배우들을 보게 되고 이끌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욕심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두 번째 이유로는 스타를 캐스팅할 수 있다면 기존의 이미지를 깨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 감독은 “김준면 씨는 두 이유가 적절하게 조화됐다고 생각했다. 엑소의 화려한 모습에서 가난한 상우 역을 맡으면 상반된 모습에 즐거움을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살 첫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청춘영화다. 24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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