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뉴스 김희경 기자] ‘33’의 가슴 뛰는 스틸 컷이 베일을 벗었다.
3월16일 영화 ‘33’(감독 패트리시아 리건) 측은 2010년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칠레 붕괴 사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과 위대한 기적을 이뤄낸 이들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한 69일간의 생존의 현장을 재현한 스틸 컷을 공개했다.
영화 ‘33’은 갑작스러운 광산 붕괴 사고로 지하 700m에 매몰된 칠레 광부 33인이 69일만에 전원 구조되기까지의 기적 같은 실화를 그린 휴먼 감동 드라마.
공개된 스틸은 2010년 칠레 광산에서 일어난 69일간의 기록을 담아 그 때의 감동을 다시금 느끼게 만든다.
영화는 33인의 광부들이 지하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지상의 사람들이 그들을 구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그리고 전 세계 모두가 간절히 바랐던 뜨거운 염원의 순간을 보여주며 보통의 사람들이 이룬 위대한 기적을 전한다. 부족한 식량과 물, 뜨겁고 습한 환경의 700m 지하에 갇힌 광부 33인의 생존 가능성은 단 1%에 불과했다.
그러나 광부들은 희망을 잃지 않았고 매일 한 끼, 빵 하나를 33등분해서 나눠먹으며 끈끈한 동지애를 더해갔다. 지상에 있는 정부와 구조팀 역시 거듭되는 구조 작업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았고, 불안에 떨었던 가족들도 정부를 지지하며 힘을 보탰다.
매몰 17일째에 전해진 33인 전원 생존이라는 기적 같은 소식은 칠레를 넘어 전 세계를 흥분시켰고 69일째,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전원 구조되는 감격의 현장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한편 ‘33’은 4월7일 개봉된다. (사진출처: 영화 ‘33’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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