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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뉴스 김희경 기자] ‘기억’이 가슴 따뜻한 삶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메마른 감성에 감동의 쓰나미를 안길 전망이다.
3월18일 첫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은 성공만을 좇던 대형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성민)이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아 황금기나 다름없던 인생에 균열이 일어나는 이야기.
극중 박태석은 1남 1녀와 현모양처 아내 서영주(김지수)를 둔 40대 중년가장이자 가슴 속에 묻은 어린 아들과 상처만을 남긴 채 떠나 온 전처 나은선(박진희)이 있는 상황.
때문에 그의 삶의 변화가 인물들간의 관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사라질수록 소중해지는 기억’이란 카피 문구는 드라마가 말하고자 하는 휴먼의 힘을 예감케 하고 있는 터. 이처럼 ‘기억’은 알츠하이머 변호사 박태석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한 ‘미생’의 오과장 역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성민은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기억’에서는 ‘미생’과는 또 다른 색깔의 힐링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촉촉하게 적실 것이라고.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기억’은 중년 가장, 가족, 사랑 등 누구라도 절실하게 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라며 “박태석에게 알츠하이머란 인생을 바꾸는 재앙이자 동시에 선물이기도 하다. 그의 사투와 변론기가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화두를 안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환상의 제작진들과 배우들의 앙상블이 만들어 낼 ‘기억’의 저력이 금토극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기억’은 18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출처: bnt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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