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가 제주도에서 국내 최초로 전기차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SK렌터카에 따르면 새 상품은 환경부가 보급중인 전기차 6종을 포함한다. 르노삼성자동차 SM3 Z.E.의 경우 3월말까지 60대에 한해 차와 충전기, 보험료와 관리비용을 모두 포함해 5년간 월 53만9.000원에 제공한다. 회사는 계약기간동안 충전요금을 지원하며, 배터리가 방전될 경우 긴급충전차를 통한 현장 충전 및 제조사와 연계한 긴급출동 서비스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종에 따라 최소 5년 또는 10만㎞ 이상의 배터리 사용을 보증하고, 충전기에 대한 무상 사후 서비스도 이뤄져 이용자는 월 렌탈료 외에는 추가비용이 전혀 없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렌터카는 이번 프로모션 이후 전기차 장기렌터카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연말까지 계약대수가 500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SK렌터카는 새 상품을 18일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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