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식 상팔자’ 정은표, 무명시절 생각에 눈물

입력 2016-03-17 23:59  


[연예팀] ‘유자식 상팔자’ 정은표가 눈시울을 붉혔다.

3월19일 방송될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배우 정은표와 아들 지웅의 12시간 밀착기 ‘강제로 부자유친’이 전파를 탄다.

이날 MC 손범수는 정은표에게 “아들과 12시간을 생활하게 된 소감이 어떤가”라고 물었고 정은표는 “사이가 너무 좋아서 오히려 안 좋은 모습을 더 보게 될까봐 불안했고, 지웅이와 붙어 있을 생각을 하니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고 운을 뗐다.

정은표가 밝힌 이유는 바로 아들의 넘치는 자신감. 정은표는 “지웅이가 아들이라 내가 자신감, 자존감이라 표현하지만, 사실 잘난 척이 엄청나다”고 폭로해 정지웅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아옹다옹도 잠시, 두 부자는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 아들 정지웅은 “아빠와 처음으로 사나이 대 사나이로 좋은 시간을 가져 뜻 깊었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정은표가 아들과 무명시절 아르바이트를 했던 남대문 시장에 25년 만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잠시 추억에 잠긴 정은표는 힘든 무명배우 생활에도 포기할 수 없었던 배우라는 꿈에 대해 생각하며 눈물을 쏟았고, 정지웅은 그런 아빠를 어른스럽게 다독여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유자식 상팔자’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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