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603/02a46225e6547e81be51f59a27d2187c.jpg)
[김민수 기자] 여자의 전유물과도 같은 ‘긴 생머리’는 여성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 중 하나다.
최근 대담하고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시도하면서 개성을 뽐내지만 긴 헤어는 남자들의 판타지 속 주인공으로 여전히 여성스러움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봄이 오면서 다양한 패션을 만나 세련미를 더하고 청순한 매력까지 발산한 것.
이는 여성들이 과감한 헤어스타일을 도전한다고 해도 긴 헤어의 다양한 변화만큼 유감없이 보여주는 것도 없다. 여성을 한층 우아하게 만들어주는 긴 헤어스타일은 여자에게 있어 진정한 패션의 완성이 아닐까. 이에 긴 헤어와 어울리는 봄 패션을 알아보자.
#찰떡궁합 원피스
![](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603/d30c8884edf473709648e2bfc039e052.jpg)
긴 생머리만큼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도 없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고수하는 것은 가장 많은 변화를 할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로맨틱한 무드와 어울리는 긴 헤어에는 역시 원피스가 제격이다. 봄의 느낌을 담은 화이트 원피스와 함께 라이더 재킷으로 믹스매치를 하면 한층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김연아처럼 끝단에 수술 장식이 가미된 블랙 원피스를 착용해 단아한 느낌을 부각시켜주는 것도 좋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밋밋하지 않은 연출을 하는 것인데 긴 헤어와 함께 시스루를 넣어 분위기를 반전시켜보자. 여성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가려진 매력이 돋보여 우아한 봄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금상첨화 매니시룩
![](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603/eaba364347f6dc002a0700b3442f91ed.jpg)
최근 여성들의 단발이나 컷트 헤어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링으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긴 생머리는 가장 많은 변신을 할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약간의 웨이브만 주어도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배우 김남주처럼 굵은 웨이브만으로 도도한 매력을 발산할 수 있으며 화이트 블라우스와 함께 수트룩을 선보여 카리스마 있는 무드를 자아낼 수 있다.
배우 황보라의 스타일을 보면 복고적인 느낌을 살린 매니시룩을 소화해냈다. 긴 생머리의 여성들이 선호하는 글램펌 헤어로 봄처럼 상큼한 느낌을 더했고 소매부분에 리본장식이 돋보이는 블라우스와 부츠컷 슬랙스를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처럼 웨이브가 가미된 헤어와 매니시한 느낌이 만나게 되면 시크하면서 매력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엣지있게 트렌치코트
![](https://imgbntnews.hankyung.com/bntdata/images/photo/201603/2cffcb1a26c3f5ad80fdbb35c0ec0592.jpg)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헤어스타일 1위가 바로 긴 생머리. 여신 같은 느낌으로 품격을 느낄 수 있는 헤어스타일로서 트렌치코트와 만나게 되면 차도녀로 연출할 수 있다. 공항에서 선보인 하지원의 스타일처럼 셔츠와 블랙 슬랙스를 매치한 뒤 카멜 컬러의 트렌치코트를 착용하면 멋스러운 느낌을 나타낼 수 있다.
반면 블랙 원피스와 트렌치코트가 믹스 매치되면 엣지있게 룩을 보여줄 수 있는데 평소 패션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도 별다른 노력 없이 봄 패션을 선보일 수 있다. 그만큼 긴 헤어는 자신이 여자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자각하게 만들어주며 패션의 완성에도 많은 부분을 기여하고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Black&White, 심플하지만 멋스럽게!
▶ [스타일 테마] 멋男들의 트렌디한 ‘아이웨어’ 스타일링
▶ 한 벌만 걸쳐도 스타일 지수 UP! ★들의 재킷 활용법
▶ [패션★시네마] 영화 ‘조이’ 싱글맘의 화려한 귀환
▶ 여★들의 공항패션 스타일링 비법은?
관련뉴스